예능 나혼자 산다 예전 방송을 다시 보다가 PPL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식물 처리기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요즘 방송에서 음식물 처리기가 종종 보이던데, 생각해 보니 제가 음식물 처리기 존재(?)를 안 것도 방송을 통해서였네요.
요즘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신경 쓰여서 음식물 처리기를 살지 말지 고민 중에 봐서 그런지 조금 반갑(?)더군요.
정말 귀찮은 음식물 쓰레기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게 되죠. 그 처리 과정이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요. 특히 여름에는 냄새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자주 비워야 합니다. 냄새도 문제지만 벌레까지 꼬일 때는 정말 귀찮고 신경 쓰이죠.
혹시 음식물 쓰레기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저는 예전에 음식물 쓰레기를 조금씩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쓰레기 버리는 날 한꺼번에 버리곤 했는데요.
언젠가 검색해 보니 음식물 쓰레기를 얼려도 세균이 죽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냉동실 식재료가 오염된다나 뭐라나…
정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왠지 찝찝해서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 통 하나 사서 베란다에 보관하고 있네요.
그런데 문제는 쓰레기통을 조금만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악취가 올라오더라고요. 당연히 벌레도 꼬이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주 쓰레기통을 세척해서 냄새를 막고 있긴 한데…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그런 이유 때문인지 요즘 음식물 처리기를 살지 말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음식물 처리기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정말 많은 정보가 나오는데요. 저는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처리기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미생물이 쓰레기를 없애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는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방식의 기계인데요. 미생물이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자연스럽게 분해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악취를 방지한다고 하네요.
주기적으로 미생물을 보충하거나 음식물을 추가해 주는 방식으로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요.
음식물 처리기 후기를 살펴보면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이 보이는데 막상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드니 단점은 눈에 잘 안 들어오네요. ^^;
음식물 처리기는 미생물 방식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음식물 쓰레기를 단순히 건조하는 방식, 갈아서 건조하는 방식, 또는 습식 분쇄로 하수구에 배출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해요.
음식물 처리기는 조금(?) 비싸기는 해도 주방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와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그때그때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아요.
조금만 저렴하면 좋겠는데… 살짝 아쉽네요. 이러다 눈팅만 하다 끝나는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