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인체의 6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죠. 모든 신체 기능은 물에 크게 의존합니다. 그런데 왜 물 마시는 습관은 들이기 어려운 걸까요? 물론 저의 경우입니다.
물 한 잔이 주는 선물
물은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수분 균형은 체온 조절과 영양소 운반, 노폐물 배출 등 중요한 생리적 과정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탈수 현상이 발생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방송에서도 자주 강조할 정도니까요.
물은 피부에도 좋다고 하네요.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고 탄력에도 도움이 된다나 뭐라나.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나와 이런 말을 자주 하더군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물 많이 마시세요.’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칼로리 소모에도 좋답니다.’ 등등
그들이 그렇게 열심히 말하는 걸 보면, 물은 건강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긴 좋은가 봅니다. 그들의 피부를 보면 어느 정도 신뢰도 가고요. 물론 조명빨이 반이겠지만.
‘물 마시는 습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보니 이런 말들이 많더군요.
‘하루 목표를 정하고 물을 마셔라.’ ‘하루에 2리터 OK?’ ‘물병을 휴대해라.’ ‘알람을 설정하고 물을 마셔라.’ ‘물 마시기 싫으면 과일과 채소라도 먹어라.’ ‘허브티나 레몬을 물과 섞어 마시면 물 마시기가 더 즐거워진다.’ ‘물은 말이야.’ ‘물이란?’ 물물 물 물물…
어쨌든 블로그나 방송에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좋다고 하니 실천해 봐야겠네요.
물은 생명이다
물을 갈증이 날 때만 마시는 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갈증은 이미 탈수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커피, 차, 음료도 수분을 제공할 수 있지만, 카페인이나 당분이 함유된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수분 배출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뇨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만 실제로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체중, 활동량, 환경, 온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필요한 수분 섭취량이 달라지므로 몸 상태에 맞춰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몇 해 전 아버지께서 탈수 증상으로 쓰러지신 적이 있는데, 그때 이것저것 다 떠나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물과 수박을 챙겨 드렸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다행히도 금방 정신을 차리시더군요.
‘물은 생명이다’라는 말,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공감되는 문장입니다. 물 한 잔 마시고 오겠습니다.